01. 정보의 정리
디자인 제작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작업은 정보의 정리이다. 실제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왜 이 제작물을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먼저 생각하고 제작물이나 자료의 목적을 명확하게 한다. 그 다음에 대상 독자를 연상하면서, 언제,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목적은, 결과는 등의 항목을 세우고 정보를 정리해 나간다.
예시) 오픈 고지 전단 언제: 2015년 10월 15일 누가: 햄버거 숍 어디서: 강남 무엇을: 가게 오픈 어떻게: 거리에서 나눠주면 손에 들고 본다. 목적은: 오픈 고지와 이벤트 고지 결과는: 손님들이 가게에 찾아 올 수 있도록 한다.
02. 레이아웃 1 - 판면, 여백의 설정
정보 정리가 끝나면 그 다음 단계로 판면과 여백을 설정한다. 판면을 어떻게 설정하는지에 따라 완성된 결과물의 인상은 크게 달라진다. 판면은 문자 정보나 사진 도판 등을 배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들 요소를 배치해서는 안되는 영역을 “여백” 또는 “마진” 이라고 한다.
03. 레이아웃 2 - 그리드 설정
판면, 여백이 정해지면 실제 요소를 배치해 나간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그리드 시스템이다. 그리드란, 지면의 가로 세로에 같은 간격으로 배치되는 격자상의 가이드라인을 말한다. 그리드를 설정하면 그 가이드라인에 맞춰 각 요소를 배치할 수 있어 쉽게 짜임새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 할 수 있다.
04. 레이아웃 3 - 역할의 부여
여기서부터는 정보 정리, 판면의 설정, 그리드 설정의 결과 등을 이용하여 게재하는 정보에 역할을 부여한다. “역할 부여”는 지면의 어느 부분에 중요한 정보를 배치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기준이 된다. 역할을 부여하는 것의 포인트는, 유사한 정보를 가까이에 배치하고, 연관성이 부족한 정보는 떨어뜨려서 배치한다는 점이다.
예시 사진에서 등장한 역할의 이름들 “이벤트 고지 공간”, “오픈 고지 공간”, “텍스트 공간”, “배경 사진(전면)”, “로고”, “점포 정보 공간(명함 형태의 작은 영역)”
05. 레이아웃 4 - 강약의 설정
강약을 설정하기 위한 기본 작업은 매우 심플하다. 강조하고 싶은 요소를 크게 하고, 그렇지 않은 요소를 작게 한다. 즉, 문자를 크게 하거나 사진을 크게 하는 것이다.
06. 배색
디자인의 인상은 배색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초보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배색 이론을 활용하여 제작물이나 자료의 목적에 따라 배색을 선정해 나가기를 권한다.
예시) 유기농, 채소가 많은, 유럽 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하다. => 녹색, 주황색, 녹갈색 위주의 컬러 팔레트를 구성하면 좋겠지.
07. 문자, 서체의 선택
서체 선택의 기본은 “여러 종류의 서체를 혼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수의 서체를 하나의 지면상에 사용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통일감 없이 마무리된다.
08. 정보의 도식화(다이어그램)
지도나 그래프, 차트와 같은 인포그래픽 정보를 도식화하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