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바의 숫자
“던바의 숫자는 한 사람이 안정적인 사회적 관계(한 개인이 다른 이들에 대하여 누가 누군지 잘 알며 그들 사이의 관계도 파악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지적 최대치로서 제시된 수이다.”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던바는) 인간은 오직 150명까지의 안정적인 관계만을 편안히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좀 더 사회적인 맥락에서 말하길, “바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어색하지 않게 같이 술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의 수”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100에서 250 사이라고 추정한다.
개개인 간의 안정적인 관계처럼, 개발자와 코드베이스의 관계도 유지하려면 노력이 든다.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 혹은 여러 프로젝트를 마주할 때, 우리는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관례, 정책, 그리고 만들어진 절차를 따른다. 던바의 숫자는 사무실이 커질 때만 염두해둘 것이 아니라 팀이 들일 노력의 범위를 얼마나로 할지, 언제 모델링과 계획 자동화 툴에 투자할지 등을 정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보면, 이 숫자는 당직(On-call : 시스템 장애 발생을 대비하여 대기함)으로 설 수 있는 프로젝트의 수이다.